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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귤' 주문했더니 '음식물 쓰레기'가?...누리꾼 '부글부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12.19 오후 02:27
최근 온라인에서 '못난이 귤'을 주문했더니 '못 먹는 귤'이 왔다는 글이 잇따랐는데요,

결국 제주 서귀포시가 나섰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최근 SNS에 올라온 '못난이 귤' 모습입니다.

얼룩덜룩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는가 하면 새똥까지 묻어있고, 누가 봐도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인데요,

작성자는 '못생겨도 맛있으면 됐지'라는 생각에 못난이 귤을 주문했더니 새똥 묻은 귤이 왔다며 '귤을 밭에서 캔 거냐'라는 내용을 태그해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돈 주고 쓰레기를 샀네" "돈 받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네"라는 등 비양심적인 판매 행위에 분노했는데요,

이 같은 사례가 잇따르자 제주 서귀포시는 어제 택배 현장을 확인해 조례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조례에 따르면 감귤 크기와 당도 뿐 아니라 부패, 변질, 일소, 병해충, 상해 등으로 상품성이 저하된 경우도 비상품으로 구분되고,

이 같은 비상품 감귤을 택배나 SNS 등을 통해 직거래 하게 되면 조례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귀포시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제주 감귤 명성을 해치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농가와 소비자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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