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어제(22일)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김기현 의원을 불러 10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배우자 이 모 씨가 김건희 씨에게 로저 비비에 가방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 17일 서울 옥수동에 있는 김 의원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국회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 5일에는 김 의원 배우자 이 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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