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씨 걱정 없이 달려요!"...비닐하우스 트랙 '인기'

2025.12.28 오전 11:14
[앵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달리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추운 겨울에도 날씨 걱정 없이 달릴 수 있는 이색적인 트랙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이슈 리포터 연결해 살펴봅니다. 문상아 리포터!

[리포터]
네, 파주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비닐하우스 안인 것 같은데, 그곳에서 달릴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일반 육상 트랙 위에 비닐하우스를 덮어 터널처럼 만든 곳입니다.

찬바람을 막아주어 바깥보다 따뜻하게 달릴 수 있는데요.

눈이나 비가 내릴 때도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오전부터 운동하러 나온 시민분들이 꽤 많은데요.

시민의 소감을 직접 들어보시죠.

[김용호 / 서울 송월동 : 저도 지금 입이 얼얼하잖아요. 운동하고 나서 좀 추운데도 불구하고 안에는 따뜻하게 조성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있으니까 열기도 몸으로 느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비닐하우스 트랙은 육상 선수들이 겨울철에도 훈련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는데요.

2024년 파주시가 경기 북부 최초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면서 '러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400m의 원형 트랙은 찬 바람을 막아주어 부상 위험도 적은데요.

시민들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비닐하우스에서 달리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홀로 뛰는 시민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 단체 러너들까지 추운 겨울에도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비닐하우스 트랙은 파주 외에 안산, 당진, 서산 등에서도 운영 중이며 파주 스타디움은 내년 2월 25일까지 개방합니다.

올겨울 날씨 걱정 없는 이곳에서 건강도 지키고 스트레스도 날리는 러닝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파주 스타디움에서 YTN 문상아입니다.

영상기자; 김자영
영상편집; 서 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