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폐기' 강의구 1월 첫 재판

비상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폐기 혐의를 받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1심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년 1월 14일 오후 2시 20분, 허위공문서 작성과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함께 사후적으로 비상계엄 선포문을 작성했다가 폐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는 같은 혐의로 별도 재판에 넘겨져 다른 재판부가 각각 심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