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비자단체 "쿠팡 '5만 원 보상안', 소비자 우롱...책임 희석용"

2025.12.29 오후 06:54
쿠팡이 발표한 '5만 원 보상안'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늘(29일) 성명서를 통해 쿠팡의 보상안은 3천만 명 넘는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던 중대 사태의 책임을 축소하고, 사건을 여론 무마용 이벤트로 변질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회원 보상'이라는 포괄적 보상을 앞세우는 방식은 소송과 분쟁 조정에서 법적 책임을 희석하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대형 통신사나 카드사 정보 유출 사건에서 1인당 10만 원에서 30만 원 수준의 배상이 인정돼 온 기존 흐름과 비교해 쿠팡의 보상안을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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