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 혐의로 수사해 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를 내일(2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깁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황 씨를 내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황 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지인 집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에게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다섯 달 뒤 태국으로 달아난 황 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인터폴 청색 수배를 내렸는데, 최근 황 씨가 변호인을 통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귀국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지난해 12월 24일, 프놈펜 태초 국제공항의 국적기 안에서 황 씨를 체포했습니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26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023년 강남에서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외에 다른 범죄 사실은 아직 인지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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