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 입국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곧 경찰 출석

2026.01.11 오후 08:48
[앵커]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자택 압수수색 참관을 마친 뒤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입니다.

[앵커]
김경 시의원이 입국했죠.

[기자]
네, 김경 시의원이 오늘 저녁 7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이 대거 몰렸는데, 김경 시의원은 쏟아지는 질문에 간단하게만 답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경 / 서울시의원 : (공천헌금 1억 원 건넨 사실 인정하시는 건가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돌려받은 1억 원은 공천 대가로 준 거 맞나요?) …. (1억 공천 뇌물 정청래 당 대표가 몰랐나요?) …. (1억 원은 강선우 의원 사무국장에게 돌려받으신 거예요?) …. (지도부에서 빨리 오라고 얘기한 건가요?) (경찰 수사 중인 거 알면서도 왜 출국하셨어요?) 조카들하고 오래전에 약속을 한 거여서….]

이 밖에도 여러 질문이 나왔지만, 김경 시의원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고, 취재진을 뚫고 인천공항을 떠났습니다.

[앵커]
그럼 바로 경찰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가요.

[기자]
김경 시의원 입국과 동시에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김 시의원은 우선 자택으로 향했습니다.

압수수색을 참관하기 위해서인데요.

김 시의원은 미국에 체류하면서 텔레그램 탈퇴와 가입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경찰은 김 시의원의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압수수색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시의원은 이곳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대상으로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했는지, 공천 목적이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경찰이 김경 시의원 자택 외에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김경 시의원은 물론 강선우 의원, 또 강 의원 전직 보좌관의 자택을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강선우 의원 국회 사무실과 김 시의원의 서울시의회 사무실에 대해서도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늑장 수사 논란으로 경찰을 향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찰 수사가 얼마나 속도를 낼지 관심입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을 대가로 1억을 건넸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사건이 경찰에 배당된 지난달 31일 미국에 출국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IT·가전 전시회 CES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도피성 출국 아니냐는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윤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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