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강선우 전 사무국장 재소환...엇갈린 진술 추궁

2026.01.17 오후 03:48
[앵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를 재소환했습니다.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남 씨 사이에 엇갈리는 주장의 진위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경찰이 강선우 의원 전 사무국장을 소환했다고요.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15시간 조사를 받고 돌아간 남 씨는 11일 만에 다시 경찰에 나왔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 2차 출석한 남 씨는 금품 수수를 몰랐단 강 의원 해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남 씨는 첫 조사 때 카페에서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 3명이 함께 만났다면서도, 강 의원 지시로 차에 물건을 실었을 뿐, 안에 돈이 들었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나요.

[기자]
핵심은 ’1억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 3명의 주장이 엇갈린다는 겁니다.

우선 그제 경찰 조사를 받은 김경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 씨가 먼저 공천헌금을 달란 제안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카페에서 3명이 만났고, 남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억 원을 직접 강 의원에게 건넸다고 했습니다.

강 의원 지시로 내용물을 모르는 물건을 차에 실었을 뿐이란 남 씨 입장이나, 남 씨가 금품을 받고 보고한 뒤에야 사실을 알았다던 강 의원 해명과도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그런 만큼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 소환을 앞두고 남 씨를 다시 추궁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직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수수했다가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 핵심 증거를 찾는 중입니다.

형사기동대 인원까지 투입해 주말인 오늘도 김 의원 부부가 사용했단 금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 관련 강제수사가 늦어져 핵심 증거를 제때 확보하지 못했단 비판이 나오는데, 경찰은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 대해 기초 수사부터 탄탄히 쌓아갈 수밖에 없단 입장입니다.

경찰은 아내 법인카드 유용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전 동작서 수사팀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다른 의혹도 동시에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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