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1심 선고...전직 대통령 부부 첫 동반 실형 가능성도

2026.01.28 오후 12:32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잠시 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통일교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에 대한법원의 첫 판단이 나옵니다. 선고는 생중계될 예정인데 영부인에 대한 선고 생중계는 처음입니다. 관련 소식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잠시 후 2시 10분 쯤이면 김건희 씨 1심 선고가 나오게 되는데 일단 처음 특검 조사를 받으며 들어갈 당시에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표현했던 부분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특검 조사 그리고 재판을 지켜본 결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으로 보이죠?

[전주혜]
아무래도 그 말이 많이 회자가 됐습니다마는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그런 자리가 아무것도 아닌 자리는 아니죠. 그래서 오늘 선고 결과를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오늘 세 가지로 기소가 돼서 지금 특가법 알선수재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그다음에 명태균 씨를 통한 여론조사 대납. 정치자금법 위반 세 가지의 혐의사실로 기소가 되어 있어서 또 그 귀추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사실 이런 것이 오늘 생중계도 되는데 이런 것이 어떤 시시비비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국익에도 좋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앵커]
김건희 씨의 경우에 지금 재판에 대한 생중계 의무는 없는데 재판부가 생중계를 허용했거든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박원석]
여러모로 처음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영부인에 대한 재판도 처음 있는 일이고 또 영부인에 대한 재판을 생중계하는 것도 처음 있는 결정인데 지금 진행 중인 내란 관련 사건 재판의 관련자들 대부분은 공무원들입니다. 그런데 그에 반해서 김건희 씨 사건 관련자들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 민간인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런 민간인들의 신상이 노출되는 경우에 과거 국정농단 사건의 전례를 보면 재판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았던 전례도 있거든요. 그러나 이번 같은 경우에는 워낙 국민의 관심이 크고 또 공익 목적에 부합한다, 이렇게 재판부가 판단을 해서 생중계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간인들의 이름이 불가피하게 판결문에서 거론될 때 그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를 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어찌됐건 앞서 전주혜 의원님도 말씀하셨듯이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중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대통령 부인이 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특가법상 알선수재나 정치자금법 위반은 대통령 부인이 된 후거나 유력 후보 시절에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이게 개인의 사건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 비추어봤을 때 김건희 씨가 얘기했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건 본인의 변명일지 모르겠으나 국민들이 납득하기는 어려운 변명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오늘 그렇다면 재판부에서 1심 선고 형량을 어느 정도 선고할 것이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앞서서 저희가 한덕수 전 총리의 사례를 보면 특검에서 15년을 구형했는데 그보다 훨씬 높은 형량을 1심 재판부가 선고를 했단 말이죠. 오늘 선고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좀 어려운 부분이기는 한데요.

[전주혜]
참 맞히기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재판부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 보니까, 특히 양형에 대해서는. 그러다 보니까 한덕수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오히려 구형을 15년을 했는데 구형을 훌쩍 뛰어넘는, 1. 5배 정도 되는 23년을 선고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 오늘 이루어지는 이 사건에서는 구형은 합쳐서 15년을 했죠. 특가법상 알선수재 그리고 자본시장법 위반 부분이 합쳐서 11년, 그다음에 여론조사 대납을 통한 정치자금법 위반이 4년. 그래서 11년, 4년 해서 15년 구형을 했는데요. 통상적으로 저희가 원칙적으로, 원론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일단 유무죄가 갈릴 수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도 형량이 달라질 수 있죠. 예를 들어서 지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통해서 8억 정도 차익을 얻었다. 이것이 합친 15년 구형의 가장 큰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는 지금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어느 정도 유죄가 되느냐에 따라서 형량이 많이 좌우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야겠죠. 일단 검찰은 3개 혐의 사실이 모두 다 100% 유죄일 경우를 가정해서 15년을 구형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 건은 제가 봤을 때 상당히 피고인이 다투는 입장이고 해서 일단 유죄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기소 대비 유죄의 비율이 어느 정도 나왔는지. 특히 차익이 주가조작이 만약 유죄인지 무죄인지. 그리고 유죄라고 하는 경우에 어느 정도 차액을 봤다고 재판부가 인정하는지. 사실 그런 부분이 가장 큰 형량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3개 중에 하나라도 유죄가 나온다고 하면 실형을 피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이 사건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나 또 사회적인 중요도 이런 것을 감안했을 때는 혐의사실 중 하나라도 유죄가 나오면 실형은 피하기는 어렵다. 다만 단정적으로 지금 실형 몇 년이 나올지는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정말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실형을 선고받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고. 오늘 김건희 씨 재판뿐만 아니라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 그리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또 이어서 나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재판부가 같기 때문에 오늘 동일한 날에 1심 선고를 하는 거겠죠?

[박원석]
그렇습니다. 재판부가 같고 3시, 4시 1시간 시차를 두고 같은 혐의를 받고 있잖아요. 한 사람은 돈을 준 사람이고 한 사람은 돈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사실에 대해서 재판을 받는 것이어서 아마 선고가 같이 잡힌 것 같고, 지금 구형량도 동일합니다. 두 사람 다 4년을 받았고요. 유죄 인정 가능성은 매우 높고 다만 형량이 어느 정도 나올지는 예단하기 어려운데 어쨌든 4년 구형량 범위 내에서 선고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되고요. 통일교 문제가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김건희 씨에 대한 알선수재에도 통일교가 얽혀 있고 권성동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는데 지금 여권 인사까지 포함한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 뇌물 의혹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일각에서는 특검을 하자, 이런 정치권의 제안도 있습니다마는 특검으로 갈지 아니면 지금 이미 검경 합수단이 구성돼서 통일교를 비롯해서 신천지까지 포함한 종교의 정치 개입 전반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어서 통일교 관련된 수사 재판이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지금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의힘이 관련된 정치인도 권성동 의원 1명에 그치지 않고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어서 오늘 아마 국민의힘도 이 재판을 예의주시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가 단식까지 불사하면서 통일교 관련 특검을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오늘 권성동 의원이나 윤영호 전 본부장의 형량 결과가 국민의힘이 밀어붙이고 있는 특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보십니까?

[전주혜]
일단 3시에 윤영호 본부장에 대한 선고가 우선 나오기 때문에 3시에 1억 원을 준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권성동 전 대표도 당연히 유죄가 나오는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도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부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1억 원 수수 여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만약에 유죄가 된다고 하면 저도 오늘 국민의힘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일교 특검 촉구 천막농성에 아침 일찍 가서 제가 한 2시간 정도 천막에 있다가 왔는데요. 지금 사실 통일교 특검에 대한 국민의힘의 요구가 오히려 저는 유죄라고 하면 오히려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죠. 왜냐하면 이 부분, 특히 통일교에서 돈을 준 정치인이 누구냐에 대해서 권성동 전 대표가 우선적으로 기소가 됐습니다마는 그 당시에 윤영호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야기한 정치인이 더 있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도 있고. 그런데 그것을 작년 8월에 특검이 알고도 작년 12월까지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 12월에 이것으로 굉장히 떠들썩했습니다마는 경찰과 합수단이 발족을 했습니다마는 아무런 진전이 없어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여권 인사가 연루된 이런 수사에 대해서 검찰이나 경찰이나 아무런 수사 진전이 보이지 않는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이 통일교 특검을 비롯한 여러 가지 특검을 하자고 촉구를 하고 있어서 이것이 만약에 사실이라고 하면 유죄라고 한다면 가장 결정적인 건 결국 윤영호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유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같은 사람이 이야기한, 윤영호 본부장의 입에서 안내나온 다른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가 지금 거의 진행이 안 되고 있으니 이것을 위한 특검을 하자는 국민의힘의 요구가 오히려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쌍특검에 대한 촉구를 하는 바입니다.

[앵커]
일단 오늘 오후에 있을, 잠시 후에 있을 1심 선고 결과를 지켜봐야겠고요. 국민의힘 이야기를 해보자면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당무에 복귀한다고 합니다. 일단 많이 회복된 상태일까요? 생각보다 일찍 복귀하는 것 같은데요?

[전주혜]
생각보다 빨리 복귀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병원에서 며칠 전에 퇴원을 해서 통원치료를 했고 사실 6. 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당대표로서 해야 될 당무가 많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당무에 복귀하는 쪽으로 보입니다. 지금 다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의결 이것이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의결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비롯해서 장동혁 대표의 단식 기간 동안 좀 보류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오늘 그리고 또 내일 최고위를 통해서 처리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 있을 1심 선고와 관련해서 앞서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관련해서는 일정 부분 사과를 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 김건희 씨에 대한 입장은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특별히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1심 선고 결과 나오는 것에 따라서 김건희 씨에 대한 사과도 필요하다, 이런 생각도 갖고 계십니까?

[박원석]
돌이켜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방해 혐의 구형이 있었고요. 얼마 전에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로까지 옹립하려고 했던. 1심 선고가 있었는데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이 없었습니다. 그냥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아주 소극적인 입장밖에 밝히지 않았는데요. 오늘도 주목이 됩니다. 그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재판부 판결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는 하겠지만 아마 김건희 씨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사과하는 입장을 안 밝힐 것 같은데요. 저는 입장을 당연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왜냐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된 특검의 요구나 수사에 대해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얼마나 방어막을 치고 거듭 김건희 특검법을 부결시켰습니까? 책임이 있는 거죠.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한 번은 무혐의를 내렸다가, 고검에서 재수사를 하던 중에 사실 수사를 하던 중에 특검법이 통과돼서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공당으로서 오늘 선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뿐만 아니라 지금 특가법상 알선수재 또 명태균 씨와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 이건 김건희 씨가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거나 혹은 대통령 부인 시절에 일어났던 일이에요. 어떻게 보면 공적인 일에 관여해서는 안 되는, 영부인이 관여함으로써 일종의 국정농단과 유사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건데 그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은 어쨌든 지금 여러 가지 내부 문제가 있지만 제1야당이고 책임 있는 공당입니다. 때문에 계엄, 탄핵 이후에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책임 있게 입장을 낼 필요가 있고 또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이나 윤석열 부부의 국정농단에 대해서 책임 있게 사과하고 단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게 없다 보니까 민심에서 점점 더 멀어진 이런 모습을 보이고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에 몰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개월 있으면 지방선거가 전국으로 열리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과연 국민의힘이 온전하게 치를 수 있을까. 의문되는 상황인데요. 이런 입장들을 분명하게 하고 분명하게 거리둘 것을 거리두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오늘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좀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이철우 경북지사 같은 경우 한 라디오에 나와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한동훈 전 대표 때문에 정권을 빼앗겼다. 그리고 지금 한덕수 전 총리 재판과 관련해서는 내란 혐의에 대해서 또 3심까지 가보면 뒤집힐 수도 있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주혜]
저는 개인적 의견 표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론적인 이야기겠죠. 왜냐하면 3심까지 확정이 돼야 유죄가 확정이 되는 것이고, 지금 1심만 선고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신 것 아닌가 싶어서 거기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저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물론 오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선고가 1심입니다마는 또 조만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1심 선고라고 하더라도 사법부의 결정에 대한 무겁게 받아들이는 마음, 이런 것은 저는 뒤따라야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한 전 대표,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늘 장동혁 대표가 복귀한 이후에 만약에 제명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후에 한 전 대표의 행보는 어떨지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한 전 대표 측도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애초 당무감사위가 권고했던 당원권 정지 2년이 아니고 그보다 더 강한 징계, 그러니까 탈당 권고인데 사실상의 제명과 다름없는 그런 징계를 내린 이후로 굉장히 격앙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난 주말에 또 지지자리집회를 하면서 일종의 세 과시 실력행사도 했는데요. 어떤 형태로든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입장 표명 이후에 법적 대응 문제를 포함해서 이후 대응에 어떻게 나설지는 예상되지 않는데 어쨌든 징계의 부당함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징계 과정에서 비민주적이고 더 나아가서 반민주적인 정당으로 퇴행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강력한 성토. 그리고 끝까지 어쨌든 보수의 본령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런 정도의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일각에서는 제명이 된 김에 이를테면 다른 동조자들이 함께 탈당을 해서 신당을 창당하거나 아니면 신당 창당까지는 아니라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냐 이런 예측도 있는데 그건 아직은 좀 른 예측인 것 같고요. 일단 당내에서 징계를 부당성을 다투는 그런 법적 대응을 비롯한 그런 대응을 계속해 나가지 않겠는가라는 게 현재까지 지배적인 관측인 것 같아요. 아마 내일 장동혁 대표 당무복귀와 함께, 오늘 복귀했습니다마는 내일 최고위원회와 동시에 제명 결정을 최고위원회에서 윤리위 결정을 승인할 거라고 봅니다. 1월 말이잖아요. 다음 달까지 이 이슈를 끌고 가지 않겠다. 그리고 국면전환을 하겠다, 이게 현재 지도부의 생각인 것 같은데 국민의힘 내부는 굉장히 복잡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소장파 의원들도 징계 중단에 대한 요구를 하고 있고 또 당내의 원외당협위원장들도 비슷한 입장을 냈는데 장동혁 대표와 현 당 주류는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큰 자중지란, 내홍에 빠져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의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될지.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지금 아무래도 지방선거 앞두고 보수 표가 나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습니까? 전 전 의원께서도 보니까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입장문에 이름을 올리셨던데 지금 당협위원장들이 주장하는 부분은 정확하게 어떤 부분입니까?

[전주혜]
보도자료에 있는 것처럼 지도부도 좀 다시 한 번 재고를 하고 또 한 대표도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양측에 다 요구를 하는 그러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서울 같은 경우는 서울시장도 국민의힘이 이겨야 되는 상황이고 또 현역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시기도 하고요. 구청장 선거도 선전해야 되고 시구의원 선거도 선전을 해야 하는데 이게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가지고 다투는 그런 분열되는 모습이 특히 지금 지방선거를 뛰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일부 당협위원장들도 어제 서명에 동참을 했습니다마는 그런데 한편으로 저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도 사실 많이 아쉬운 감이 들어요.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의 8일간의 단식기간 동안 여러 인사들이 많이 찾아오셨죠. 유승민 전 대표도 찾아오셨고 저도 굉장히 참 인상적으로 본 게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10년 만에 국회를 찾으면서까지 그렇게 장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찾았는데, 그때 한 대표가 조금 더 손을 내밀었다고 하면 국민의힘이 잘 봉합이 됐을 수 있겠죠. 그런데 오히려 지금 한 것은 지난 주말의 시위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본인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위가 이루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좀 저는 그런 면에서 많은 아쉬움이 들고요.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하면 아마 지도부에서도 기류가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 아니었나 싶습니다마는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당규상 남은 것은 이 제명을 승인하느냐, 안 하느냐 이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중앙윤리위에 다시 심사를 하라고 돌려보낼 수 있는 당헌당규상에 다시는 없습니다. 뭐든지 당헌당규 내에서 이루어져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제명 의결이냐, 아니냐 이거만 남아 있는 것인데 현재 돌아가는 것은 빠르면 내일 최고위에서 제명 의결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이런 성명서에 참여는 했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는 최고위의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도 원내 의원이든 당협위원장이든 최고위의 의결을 그래도 수용해야 되고요. 존중을 해야 되고 이 의결이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그 이후에는 똘똘 뭉쳐서 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한동훈 대표도 당의 통합을 위해서 좀 더 애써주시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을 전달하는 바입니다.

[앵커]
내일 있을 국민의힘 최고위의 결정 지켜봐야겠고 민주당 이야기도 짧게 해 보겠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 장례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금 조국혁신당과의 내홍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인데 어제 김민석 총리가 한 유튜브 인터뷰에 나와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일단은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방식 그리고 지금 한준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원들이 그 정도까지 호응을 하겠냐, 이 부분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민주당 내의 이와 관련된 여러 반응들을 보면시기나 방식의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론적으로 조국혁신당하고 정체성이나 가치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힘을 합쳐야 되고 더 나아가서 합당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의견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그 시점이 지방선거 앞둔 지금 시점이어야 하느냐. 지방선거는 굉장히 복잡한 선거입니다. 후보자가 많기 때문에 양당 간의 이해관계가 조정하기가 쉽지 않아요. 때문에 지방선거 앞둔 시점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은 일견 타당해 보입니다. 그런 데다가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최고위원들도 20분 전에 통보를 받았다. 그러니까 이 중대한 문제를 당대표가 지나치게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물론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공론화에 나선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협의 문제도 여러 말이 있는데 원론적으로 대통령실도 공감하는 바지만 시기, 방식에 있어서 협의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에 대해서도 좀 문제제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합당이 성사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최종적인 출구를 당원 총투표를 통해서 결정하겠다. 그런데 당원 총투표에 부치면 이건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찬반 비율이 어느 정도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당원들 입장에서는 그 중간에 있는 복잡한 문제들은 잘 모르겠고 어쨌든 조국혁신당과 힘을 합쳐서 당이 커지고 선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못할 게 뭐냐,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할 것 같아요. 아마 정청래 대표는 그런 출구를 보고 논란이 되더라도 진행하겠다, 이 생각인 것 같고. 조국혁신당도 마찬가지로 이 문제를 받아들이는 여러 가지 복잡한 맥락이 있기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민심과 당심에 따르게 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조국혁신당에서도 최종적으로는 합당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다만 이게 지방선거 전에 무리 없이 통과돼서 시너지로 나타날지 아니면 오히려 부작용이 커질지이건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논의를 가져가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어쨌든 합당을 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기는 한데 마지막으로 짧게 효과가 크겠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전주혜]
방금 박원석 의원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귀추는 주목을 해 봐야겠습니다마는 저는 그냥 밖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물밑 교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청래 대표가 파격적으로 선언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최고위원들까지 패싱되는 이러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에 당원들의 뜻이 굉장히 중요하고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합당이 된다고 하면 후폭풍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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