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범칙금 내면 그만?"...대치동 학원가에 캠핑카 세워두는 학부모들

2026.01.29 오전 10:18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학부모들이 자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캠핑카를 세워놓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강남·서초·송파 지역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치동 은마사거리 인근 도로변에 캠핑카가 종일 주차돼 있었다는 목격담이 게재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대치동 학원 건물 앞 대로변에 커다란 캠핑카가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러한 목격담을 두고 "자녀를 쉬게 해주려고 캠핑카를 끌고 나온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방학에 여러 학원에서 특강을 듣는 자녀를 캠핑카에 데려와 편하게 휴식을 취하게 하고, 직접 밥을 해먹이는 게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치동에서는 방학마다 먼 지역에서 특강을 들으러 온 학생들이 학원과 학원을 옮겨다니는 사이에 학원가 주변에서 시간을 떼우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긴 연강으로 학생들의 피로가 쌓이자, 학원 인근의 원룸,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요가 폭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단기 임대라도 가격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데다 매물 자체가 적기 때문에, 캠핑카를 대여하거나 스타렉스 등 승합차를 개조해 캠핑카 형태로 만들어 끌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단속 나오면 가볍게 한 바퀴 돌고 온다더라", "여기 안 그래도 막히는 구간인데 한숨만 나오네", "범칙금 내면 그만이라는 거냐", "구청, 안전신문고 등에 신고해야 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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