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로 시작해 여러 의혹이 불거졌던 방송인 박나래 씨가 오늘(20일) 처음으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박 씨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 심려를 끼쳐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박 씨 조사가 끝났다고요.
[기자]
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쯤 방송인 박나래 씨를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8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밤 10시 40분쯤 모습을 드러낸 박 씨는 매니저 갑질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차후에 밝혀질 부분이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나래 / 방송인 : 조사에서 성실히 임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또 바로잡아야 되고 또 아마 바로잡을 예정일 것 같습니다.]
경찰은 매니저 갑질 의혹을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말,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했습니다.
[앵커]
박 씨가 연루된 다른 의혹들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갑질 의혹 외에도 박 씨가 고발당한 의료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자료를 분석하는 단계라면서 추후 박 씨를 따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관해서는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 모 씨도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씨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입니다.
박 씨와 전 매니저 양측 모두 각 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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