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콘서트 티켓이 5백만 원?...'싹쓸이 뒤 암표' 기승

2026.03.15 오전 05:34
[앵커]
콘서트나 공연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좌석이 매진돼 허탈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경찰이 꾸준히 단속을 하고 있는데도, 암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콘서트 팔찌와 목걸이를 든 여성이 은밀한 거래를 제안합니다.

[이거 VIP 목걸이 하시고, 팔찌 제가 채워드릴게요.]

하필 위장 수사 중인 경찰에 딱 걸립니다.

[경기 북부청 사이버수사대에서 나왔어요. (네) 암표 관련해서 수사 중이거든요. (아 네)]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콘서트 티켓을 싹쓸이한 뒤, 이를 되팔아 71억 원을 챙긴 일당 16명이 적발돼 이 가운데 3명은 구속됐습니다.

[영장 집행합니다. (네, 네.) 변호인을 선임하실 수 있고. (네.)]

텔레그램에서 불법 구매한 계정을 통해 한 콘서트당 최대 120장 넘는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암표는 정가의 25배까지 거래됐는데, 한 인기그룹의 콘서트 티켓은 5백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김정현 /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 해외로 도주한 매크로 개발 총책은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계속 추적하고, 추가 확인된 카르텔 일당 및 해외 암표 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암표 거래가 K팝 산업을 넘어 국가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예기획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응도 요청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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