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에서 초등생들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사건 발생 7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늘(16일)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사건 당시 함께 범행한 것으로 지목된 20대 남성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오히려 범행을 제지한 정황이 발견되는 등 가담 혐의가 적다고 판단해 불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8월, 서울 홍은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차를 타고 맴돌면서 초등학생들에게 '귀엽다.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세 차례 유인을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범행 이틀 뒤 첫 신고를 접수하고 오인 신고라고 판단했지만, 추가 신고가 이어지며 수사한 결과 실제 유괴 시도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실시했지만, 이들에 대한 추가 혐의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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