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여자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돈을 줄 테니 같이 가자"며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이를 거부하고 곧바로 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으며,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주변 탐문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지난 21일 자택 인근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휠체어를 이용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심심해서 그랬다",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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