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가지 의혹으로 수사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자신의 차남과 같은 날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일) 오후 3시 반부터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김 의원은 수사를 지연시킨다는 비판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에도 숭실대 특혜 편입 등 의혹을 받는 김 의원의 차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의 차남은 아버지가 대학 편입을 도와준 것을 알고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준 혐의와 함께 보좌진을 사적으로 동원해 차남을 숭실대학교에 특혜 편입시키고, 빗썸에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아내가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3차 소환 당시 허리 통증을 이유로 5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한 뒤, 20일 만인 그제(31일) 4차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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