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믿고 쓰레기봉투는 필요한 만큼만 삽시다"

2026.04.03 오후 10:49
[앵커]
종량제 봉투 수급에 문제가 없는데도 사재기로 인한 품귀 현상이 여전합니다.

정부는 지자체 간 재고를 공유하고 재생원료 사용도 늘려 공급에 아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만큼만 사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종량제 봉투를 만드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최대한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수급 문제가 없다고 정부가 아무리 강조해도 사재기하는 시민들이 여전히 있어서 그렇습니다.

정부는 한때 코로나19 마스크처럼 1인당 봉투 강제 구매제한도 검토했다가 결국, 실행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지자체별로 봉투 재고량이 다른 점.

일반봉투 배출을 잠시 허용했거나 검토한 전북 지역을 봐도 전주와 익산, 군산만 봉투 부족현상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자체와 업체들이 연계해 봉투 여유 물량을 공유하도록 했습니다.

비싸진 재룟값에 쓰레기봉투 제작업체가 손해를 보지 않게 조달청에 계약단가 조정 작업을 빨리 처리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김영욱 /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이사 : 합성수지 가격이 전쟁 이후에 톤당 80만 원(씩)까지 인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저희 업체들이 고스란히 지금 원가 부담을 안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또 하나.

봉투 업체들이 수입 원료 대신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 (재생원료 사용을 위해)공장에서 기계를 교체할 필요가 있을 때는 설치비의 70%를 지원하는 거로….]

재고와 원료 보유량을 볼 때 공급 여력이 충분한 만큼 정부를 믿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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