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양주에서 3살 아이가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아이 친부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이영 기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끝났나요?
[기자]
네, 의정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3시 아이의 친부인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오후 2시 15분쯤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 씨는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심정은 어떤지 등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A 씨 / 아동학대 피의자 : (아동학대 혐의 인정하십니까?) …. (지난해 12월에도 아이 학대했습니까?) …. (아이 중태인데 심정이 어떠실까요?) ….]
다만 A 씨의 변호인은 취재진을 만나 집에 아이들이 많고 다른 가족과 함께 양육한 점 등을 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아이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에 빠진 것과 관련해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범죄 의심 정황 등을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올 전망입니다.
다만 A 씨와 함께 긴급체포됐던 20대 친모는 아이 치료를 위해 석방된 상태입니다.
[앵커]
다친 아이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아이는 이번 사고로 뇌 수술 등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 반쯤 '쿵'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학대 정황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부모는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부 A 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눈가를 다쳤는데, 병원에서 귀 쪽 상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지자체 조사와 의사 진단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에서도 최종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과거 신고와 이번 사고의 연관성이나 학대 추가 가담자, 친모 혐의 유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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