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가 오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재판에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들은 적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씨는 내일 남편 윤 전 대통령의 '무상 여론조사 제공' 혐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오늘 김건희 씨 증인신문이 진행됐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 시작된 박성재 전 장관의 내란 등 혐의 15차 공판에서는 김건희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들은 적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박 전 장관의 임명 과정에도 관여한 것이 없다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박 전 장관에게 김정숙 여사와 김혜경 여사에 대한 수사가 미진함을 지적하는 연락을 보낸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특검 질문에는 답변을 대부분 거부했습니다.
다만 2024년 5월 있었던 검찰 인사와 관련해, 박 전 장관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희망 사항을 전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가 질문 대부분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증인신문은 30여 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내일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내일은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상 여론조사 제공' 혐의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결심공판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특검은 조금 전 '채 상병 순직사건' 결심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구형에 나선 김숙정 특검보는 수사 과정을 '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느냐'는 유족의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표현하며, 피고인들이 위험을 예견하고 안전한 임무 수행을 지원해야 할 지휘관의 책임을 저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순직한 채 상병의 유가족과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상을 입었던 장병이 양형 증인으로 증언대에 섰습니다.
부상 장병 이 모 씨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진술했고요.
채 상병의 어머니는 임 전 사단장을 향해 어떻게 그런 흙탕물 속에서 수색하도록 했느냐며, 그런데도 혐의를 벗을 궁리만 해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