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 재판에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건 9개월 만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나온 김 씨의 모습 어땠습니까?
[기자]
김 씨가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서자 윤 전 대통령은 김 씨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옅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김 씨는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보거나 변호인을 응시했는데요.
신문 도중 윤 전 대통령과 한 차례 눈을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각각 다른 구치소에 구속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다시 만난 건 약 9개월 만입니다.
법정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언론사의 촬영 신청이 있었지만, 재판부가 내부 기준상 허가 대상이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아 두 사람이 만난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진 않습니다.
[앵커]
김 씨는 오늘 신문 과정에서 증언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김 씨는 신문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지 묻는 질문에 맞는다고 답한 것 이외에,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 등 다른 질문에는 모두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의 주신문 이후 변호인단의 반대 신문도 없었기 때문에, 김 씨는 40분 만에 퇴정했는데요.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특검 측 구형과 윤 전 대통령 등 피고인 최후진술을 듣는 결심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김 씨는 어제 박성재 전 장관의 내란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오늘과 같은 이진관 재판부가 진행한 재판이었는데요.
김건희 씨는 어제 재판부 지적에 법정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오늘 진술의 신빙성을 요구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판례상 태도나 표정도 봐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허가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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