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개선과 사용자성 여부를 두고 평행선을 달려왔던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 사이 교섭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29일) 아침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이 5차 교섭을 벌인 끝에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뒤 오늘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정식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인데, 주요센터 봉쇄는 합의서 체결 직후 즉시 해제될 예정입니다.
지난 5일 화물연대가 BGF리테일의 물류센터를 봉쇄하면서 시작된 이번 파업은 화물연대 조합원이 물류 차량에 치여 숨지며 격화돼왔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과 휴식권 보상, 손해배상 청구 금지 등을 요구한 반면, BGF로지스 측은 화물연대가 노조법상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맞서왔습니다.
하지만 5차 교섭 직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CJ 대한통운·한진' 관련 사건에서 화물연대가 노조법상 노조인 동시에 하청 교섭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판단하며 합의가 급물살을 탔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중재로 힘을 보탰습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회사와 교섭을 진행해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한 것만으로도 사용자성을 인정한 거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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