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 기소 사건 항소심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남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2차 종합특검은 1차 수사 기간을 보름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직 신병을 확보하거나 기소한 인원은 없는 가운데 수사 기간 안에 말끔히 의혹이 해소될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임명 직후 내란 사건에 집중하겠다고 했던 권창영 2차 종합특검.
[권창영 / 2차 종합특검 (지난 2월) : 아직 내란이라든지 계엄에 가담한 행위 전반에 대해 밝혀지지 못한 사실이 많기 때문에….]
첫 인지 사건으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합참 지휘부를 무더기로 입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합참의 내란 가담 의혹은 특검 수사를 거치면서 2차 계엄 시도 의혹으로까지 확대됐고, 우발적 계엄이라는 내란 재판 1심 판단과 달리 계엄이 장기간에 걸쳐 준비됐다는 추가 정황도 발견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 작성된, 방첩사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대규모 수사 인력을 모으려는 계획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겁니다.
또, '노상원 수첩'에 기재된 수용시설 현장 검증을 하며 1심에서 증거 능력이 부정된 수첩의 신빙성을 재차 따져보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넘겨받은 사건 중에는 첫 압수수색으로 윤한홍 의원을 겨냥하며 관저 특혜 의혹에 힘을 실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관련자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앞서 김건희 특검에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한 원희룡 전 장관까지 수사망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검찰의 김건희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진술회유 사건도 실체 규명이 필요한데, 특검의 1차 수사 기간은 오는 25일 만료됩니다.
두 차례 연장하더라도 최대 7월 말까지는 수사를 모두 마쳐야 하는 상황.
다만 수사 개시 두 달이 넘도록 신병 확보를 하거나 기소한 인원이 없다 보니 다른 특검에 비해 수사 속도가 더딘 게 아니냐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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