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5월 15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장순흥 총장 /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인공지능이 산업과 교육, 우리의 삶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미래 인재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더 깊어지죠. 40년 교육 현장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PSC 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법을 제안하신 분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원자력 공학자이신데요.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으로 계시죠?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총장님, 어서 오세요.
◇ 장순흥 : 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저희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짧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장순흥 : 예, 안녕하세요. 지금 부산에서 부산외대 총장으로 있는 장순흥입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십시오. 원자력 공학자시잖아요. 우리 총장님께서 그런데 보통 이렇게 좀 공학도들이 많은 학교에 계실 것 같은데 부산외대 총장으로 계십니다. 부산외대를 선택하신 건가요, 총장님?
◇ 장순흥 : 물론 부탁이 있어서 가긴 했지만, 그래도 제가 제일 관심이 있었던 거는 부산이라는 지역이 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요. 또 외국어 대학이라는 게 앞으로 글로벌한 시대에 중요하다, 그래서 지역도 중요하고 글로벌이 중요해서 가게 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부산이라는 지역과 또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외대, 그래서 부산외대 총장으로 계시는데요. 많이 바쁘시죠? 외대 총장으로서는 지금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 장순흥 : 그래도 지금 현재 AI 시대잖아요. AI 시대에 모든 게 지금 변하고 있어요. 이거를 좀 이때 뭘 해야 되는가 그거를 고민하면서 또 많은 걸 개혁해 나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부산외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12년 연속 해외 취업 1위. 요즘에 학령 인구도 많이 감소하고 있고 또 취업난이 엄청난데, 이런 배경 속에서 어떻게 부산외대는 이런 성과를 내고 있을까요?
◇ 장순흥 : 예, 제가 뭐 여러 한 두 가지로 얘기할 수 있을 텐데요. 하나는 학생들한테 '지구촌'이라는 꿈과 비전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든지 나가서 할 일이 많다는 그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저희 학교에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취업하는 프로그램, 또 미국, 또 그다음에 독일, 또 이렇게 해외에 나가서 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뭐 'K-무브 사업'이라고도 하고 이런 사업들이 있어가지고 교육 프로그램이 또 있어서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전과 교육으로 아마 이런 성과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비전과 교육, 그럼 오늘 그 비전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여쭤봐야 되겠습니다. 비전, 앞서도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이 인공지능입니다. AI 시대잖아요. AI 시대에 우선은 이 글로벌 시대인데 AI 시대입니다. 가장 필요한 인재상은 뭘까요?
◇ 장순흥 : 굉장히 좋은 질문이고요. 제가 이거 우리 청취자님들하고도 같이 나누고 싶은 건데, AI 시대 때는 진짜 웬만한 걸 다 답해주는 시대입니다. 근데 이 AI 시대에 어떤 게 가장 필요하냐, 앞으로는 AI 시대는요, 문제를 찾는 능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문제 찾는다고 그래서 '프라블럼 파인딩(Problem Finding)'이라고 그러는데 그래서 'P'고요. 그다음에 앞으로는 주도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참 필요합니다. 그런데 AI가 많이 도와주죠. 그다음에 앞으로는 많은 경쟁 중의 하나가 서로 협력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PSC 능력이 바로 문제를 발견(Problem Finding)하고, 그다음에 스스로(Self-learning)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그다음에 서로 협력(Collaboration)하는 이 능력이 있으면은 앞으로 시대는 많이 변하고 많은 게 변할 겁니다. 그렇지만 이 세 가지 능력을 갖추면은 어떤 일이 닥쳐도 잘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능력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서 제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AI 시대 인재상은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능력이 있어야 되고 스스로 주도해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며 협업, 협력도 잘 해야 됩니다. 그것을 모아 놓은 것이 첫 자를 따서 PSC 교육이라는 건데요. 일단 이런 인재상 너무나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이 교육을 통해서 이런 인재를 만들어 가고 계신 거잖아요. 교육 방법이 너무 궁금합니다.
◇ 장순흥 : 교육 방법은요, 저는 이런 얘기합니다. 교수님들 보고 "좀 적게 가르쳐라."
◆ 박귀빈 : 적게 가르쳐라.
◇ 장순흥 : 예, 영어로는 '티치 레스, 런 모어(Teach less, Learn more)'라는 게 있어요. 적게 가르칠수록 많이 배운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학생이 많이 얘기하게 해라, 그런 얘기고 그리고 수업에 가장 중요한 거는 "무엇이 중요한가" 그거를 학생들이 토론하게 해라.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을 해야 되는가, 무엇이 중요한가. 그래서 그 무엇이 중요한가를 발견한다면 그게 바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카이스트에 32년이 있었습니다. 카이스트에 32년 동안에 가장 그래도 기억나는 게 몇 개 있는데, 그래도 한 가지가 2006년도에 저희 김정호 교수라는 분이, 그분이 제가 카이스트 부총장 할 때인데 '테뉴어(Tenure)'를 처음으로 제가 우리나라에 들여오는데 저희가 제일 먼저 받겠다, 테뉴어 심사를. 그래서 굉장히 저한테 도움을 줬던 분인데 이분이 그때 2006년도에 오늘날 그 'HBM'이라는 게 있습니다. 바로 이 D램을 더 이상 선폭을 줄일 수 없어서 쌓아야 된다. 그리고 정보를 빨리빨리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구멍을 뚫어야 된다. 그래서 그 HBM이라는 걸 처음으로 얘기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테뉴어 심사 때 기억이 나는데, 어 그게 지금 우리나라 지금 코스피가 8,000 되는데 바로 그것 때문에 된 겁니다. 그것은 뭐 요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바로 가장 뜨거운 프로젝트 하나가 바로 HBM이라는 건데, HBM이 이렇게 세상을 바꾸듯이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아이템 하나 잡는 게 나라를 바꾸는 거고 지금 온통 이거 열풍에 들어가 있는 거 아닙니까?
◆ 박귀빈 : 오늘 코스피 8,000 넘었던데 거기서 시작됐네요, 그때부터.
◇ 장순흥 : 그거죠, 예.
◆ 박귀빈 :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카이스트에서 오래 또 계셨고 그러니까 다 연결돼요. 그러니까 이게 과학 분야든 아니면 좀 언어 분야든 모든 인재상은 다 지금 다 동일한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산외대에서도 문제 해결 능력, 자기주도 학습, 협업 이것을 강조하시면서 PSC 교육을 진행 중이십니다. 이 교육을 그럼 진행한 지가 총장님 취임 이후에 바로?
◇ 장순흥 : 예, 바로 했습니다.
◆ 박귀빈 : 그럼 지금 몇 년 하셨나요?
◇ 장순흥 : 3, 4년 됐습니다.
◆ 박귀빈 :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장순흥 : 학생들 반응은요, 굉장히 시야가 넓어졌다고 그럽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좀 자기가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기 시작했고요. 그다음에 스스로 좀 무엇이 문제인가 이런 거를 많이 생각하는 호기심도 좀 높아진 것 같고, 그리고 말을 좀 더 잘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아무래도 수업 시간에 말을 학생들이 많이 하니까.
◇ 장순흥 : 예, 아까 말한 대로 제가 자꾸만 학생들이 말을 많이 해야 된다, 교수님들은 좀 적게 해야 된다, 이런 게 좀 먹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만약에 짧게 저희가 머릿속으로 연상될 수 있게 그 수업 시간을 좀 그려주실 수 있어요? 교수님이 딱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면 그 강의, 칠판에 보드에 딱 주제를 쓰나요? 얘기해 보라고?
◇ 장순흥 : 교수마다 다 다르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저는 원자력을 옛날에 했다면 "야, 너희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위해선 가장 중요한 문제 한번 3개만 얘기해 보자. 오늘 그걸 한번 학생들끼리 돌아가면서 얘기해 보자." 그런 식으로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수업 시간 내내 교수님과 대화를 계속하는 거예요, 토론하면서? 근데 거기서 뭔가를 바로잡아주시고 그런 작업을 하시는 건가요?
◇ 장순흥 : 물론 그것도 하는데 우선 대화를 자유롭게 하게 합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 박귀빈 : 요즘 학생들은 대화 많이 합니까? 저 때만 해도 학생들이 선생님이 또 일어나서 얘기 좀 해보라고 시키실까 봐 눈 안 마주치려고 그러고 막 그랬거든요.
◇ 장순흥 : 근데 시험을 그렇게 냅니다. 시험 자체를 "원자력 발전소 설계하는데 가장 중요한 거 3개만 써봐라." 이런 식으로 내니까요.
◆ 박귀빈 : 그러네요. 그러니까 모든 수업이 그렇게 토론으로 진행이 되니까 정말 자기주도 학습이 될 수밖에 없네요. 그러면서 함께 협업도 하게 되는 것이고요. PSC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수업이 이루어지는 그 강의실이 여러분 연상되실 것 같은데요. 이 PSC 교육을 하지만 완성시키는 것은 '인성'이다, 이런 말씀을 강조하셨어요.
◇ 장순흥 : 예, 근데요. 굉장히 제가 아까 PSC에서 중요한 게 문제를 좋은 문제를 찾아야 되잖아요. 좋은 문제를 찾고 또 그다음에 스스로 공부하고 그다음에 협력하려면은 인성이 중요해야 돼요. 협력 잘하려면요, 인성이 나쁜 사람은 협력이 안 됩니다. 누구도 "아, 내가 왜 저 사람하고 협력하느냐?" 자기 이득만 취하는 사람은. 그래서 적어도 상대방의 이득도, 상대방도 고려해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이 넓어야 협업이 잘됩니다. 그래서 그렇고요. 아까 좋은 문제를 찾는 것도 그래요. 이웃의 문제, 그래가지고 이웃이 무슨 문제를 갖고 있느냐 그런 걸 늘 생각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웃의 어려움을 잘 발견해서 그거 해결해 주면 좋은 문제거든요. 그게 바로 좋은 일 하는 거고, 그래서 저는 이웃의 어려움을 우리가 자꾸만 늘 생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그게 좋은 사람입니다.
◆ 박귀빈 : 이게 인성이 잘 되어 있어야, 인성이 좋아야 이웃이 무엇이 어려운지도 보이는 거죠. 학생들이 그럼 토론할 때 싸우는 일은 없겠어요? 가끔 싸우기도 하잖아요. 이렇게 요즘 TV 보면 막 토론들 하시면서 싸우잖아요.
◇ 장순흥 : 예, 근데 저는 인성을 굉장히 강조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다 존중하자, 아까 PSC에서 그게 컬래버레이션의 'C'인데 이게 협업이잖아요. 협업하려면은 싸우지 말라는 얘기예요. 싸우지 말고 되도록이면 상대방 얘기를 존중하고.
◆ 박귀빈 : 네, 네, 네. 맞습니다.
◇ 장순흥 : 그러니까 당연히 싸우지 않죠.
◆ 박귀빈 : 네, 맞습니다. 문제 해결, 자기주도 학습, 협업. PSC 교육에 대해서 여러분들도 좀 이해가 되실 것 같은데요. 주제를 조금 넓혀서, 부산외대에 계시거든요. 요즘에 지역 대학 어떤 '소멸 시대'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지역 대학 활성화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 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 장순흥 : 저도 굉장히 고민을 하는데, 지역에 좋은 기업들이 없으니까 학생들이 다 수도권으로 가는 겁니다, 취업을 위해서. 근데 또 그러면 지역 큰 기업들 보고 "왜 지방에 안 있냐?" 그러면 또 "지역에 인재가 없다, 사람이 없다" 또 그럽니다. 서로 이게 이건데요. 저는 중요한 게 앞으로 교육을 통해 좋은 문제를 찾으면 취업에도 물론 도움이 되고 창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문제 잘 찾으면은 앞으로 얼마든지 아까 말한 대로 좋은 문제 하나 찾아가지고 HBM이라는 문제 하나 찾아가지고 대한민국이 많이 바뀌었듯이, 앞으로 좋은 문제를 찾으면 지역에서 그런 게 창업이 된다든지 그러면은 기업도 많이 올 거고 인재들도 많이 지방에 있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정부 부처가 함께 움직여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도 굉장히 크게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아요.
◇ 장순흥 : 예, 그렇죠. 저는 뭐 해양수산부가 와서 부처에 왔고 이런 것보다, 저는 요즘 해양, 바다를 통해서 젊은 사람을 포함해서 부산 사람들이 바다를 보면서 좀 비전, 꿈이 생기는 게 그게 나는 더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 박귀빈 : 맞아요. 바다 자주 가세요, 총장님? 부산에서?
◇ 장순흥 : 가끔 가는데 저는 누가 얘기하는데 어떤 사람이 옛날에 처음 배를 만들었을 때 어떤 기술을 가르쳐 준 게 아니라 바다를 보여주면서 꿈을 갖게 했다 그런 얘기했듯이, 저는 바다를 가지고 글로벌하게 보는, 전 세계를 바라보면서 꿈을 가지면 좋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고 앞으로 시장도 전 세계를 보라는 겁니다. 제가 하나 얘기하는 건 일자리 문제도 그래요. 지금 나는 그렇습니다. 우리 요번에 학생들 다 데리고 일본 갔다 왔는데요. 오사카 크루즈를 갔다 왔습니다. 근데 저 학생들한테는 "일본도 우리 땅이다" 이렇게 좀 생각해라. 왜냐하면 지구촌이 다 우리 땅이다. 우리 한국 땅만 우리 땅이 아니다. 왜 그러냐면 예를 들어서 그래요. 일본은 지금 사람이 부족해요. 그리고 한국은 일자리가 부족해요. 근데 일본 가서 얼마든지 우리 학교가 일본 가면 취업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일본을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기도 쉽지 않냐, 얼마든지. 그러니까 저는 전 세계를 우리 마당으로 생각하고 그러면서 바다를 보면서 그런 꿈을 가지면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되고 좋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여러분, 일본도 우리 땅입니다. 독도도 우리 땅, 일본도 우리 땅. 이거는 지구촌 사회고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가는 그곳이 "이건 내 땅이다"라는 생각으로 그런 인식을 갖고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AI 시대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청년들과 또 학부모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자녀를 어떻게 앞으로 교육시켜야 될 것인가 그런 분들에게 우리 교육자로서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장순흥 : 제가 두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하나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될까? 무슨 문제를 해결해야 될까?" 그래서 무엇을 해야 될까를 좀 고민을 많이 해라, 그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제가 계속 강조해 왔는데요. 네, 두 번째는 앞으로 시대는 인성이 중요한 시대다. 이런 거예요. 지성은 우리가 앞으로 인공지능이 웬만하면 다 공급해 줘요. 그래서 지성의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 경쟁력은 인성에 있을 겁니다. 마치 뭐랑 같았냐면요, 옛날에는 체력이 중요했어요. 체력이 없으면 멀리 갈 수가 없었어요. 근데 자동차가 생기니까 체력은 상관없어졌죠. 엘리베이터가 생긴 다음부터는 체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할머니도 올라갈 수 있고 다 올라갈 수 있고. 그래서 저는 앞으로는 체력이 별로 중요해지지 않은 것처럼 지성도 별로 중요해지지 않고, 앞으로는 인성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고민하고 인성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순흥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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