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가 붕괴' 잔해 복구는 아직...이 시각 사고 현장

2026.05.27 오후 01:42
[앵커]
서소문 고가차도가 무너진 지 하루가 다 돼가지만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현장 안전부터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데,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사고가 난 곳은 경의중앙선 철도와 고가차도가 만나는 곳입니다.

상판이 떨어진 곳에는 차도 단면이 드러나 있고, 구조물 잔해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붕괴되지 않은 구조물도 기울어져 위험해 보입니다.

일대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 사고지점 인근 도로 역시 현재 양방향 전면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복구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거죠?

[기자]
네, 일단 서울시와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자들은 오늘 아침 8시쯤 이곳에 모여 합동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공사가 중지된 상황에서 나머지 고가 철거 관련 후속 작업이 가능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장 철도 운행에 불편이 크다 보니 협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부터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철거가 마무리되면 전차선이나 궤도 복구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어제 5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오늘 새벽 4시간가량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도 오늘 10여 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섭니다.

국토부도 오늘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르면 28일부터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반쯤 이곳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이상징후로 인한 안전점검 도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철거 공사는 공정률이 90% 가까이 진행돼 마무리까지 60일 남짓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 사고 현장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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