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김창민 감독 사망' 수사 미흡 경찰관 징계위 회부

2026.05.27 오후 03:09
경찰이 고 김창민 영화감독 사망 사건 부실수사 논란과 관련해 경찰관 11명에 대해 감찰을 벌인 끝에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27일) 감찰 조사와 시민 감찰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이보다 수위가 낮은 경고 및 주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초동조치와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역할이나 징계 사유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요사건에 대해 상시 검증할 수 있도록 사건관리·수사지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수사의 책임성과 완결성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발달장애 아들과 구리시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손님과 소음 등의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가격당한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이후 김 감독의 유족 측이 경찰의 초동대응부터 피의자 처벌까지 모든 과정이 부실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은 뒤에야 피의자 구속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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