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승의날 열흘 지났는데...교사 945명에 스벅 상품권 발송·회수 소동

2026.05.28 오후 03:54
ⓒYTN
경남 창원시교원총연합회(창원교총)가 스승의 날 기념 선물로 뒤늦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보냈다가 거센 항의를 받고 급히 회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경남교총)에 따르면 창원교총은 지난 26일 오후 1시 48분쯤 4월 회비를 납부한 회원 교사 945명에게 스타벅스 음료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 스승의 날 기념일이 열흘 이상 지난데다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이 확산하던 시기였다.

일부 교사들은 창원교총과 경남교총에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창원교총은 발송 2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 51분쯤 해당 모바일 상품권을 전량 회수했다. 이어 사과 문자와 함께 비슷한 가격대의 저가형 생활용품·잡화 전문 판매점 상품권으로 선물을 대체해 재발송했다.

창원교총 측은 이번 일이 실무 담당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당초 스승의 날에 맞춰 보내려던 해당 브랜드의 모바일 상품권을 장기 재직 휴가로 인해 지연 발송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해당 담당자가 휴가로 인해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논란을 확인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상급 기관인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지만, 부적절한 선물이 발송돼 사과한다"며 "앞으로 더욱 면밀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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