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당시 안전 점검을 위해 투입된 작업자들이 추락 방지 대책인 구명줄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실에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을 보면 시공사는 '철거작업자 추락 방지 대책'을 세우고 철거 작업 시 구조물에 구멍을 뚫어 고정 부속품을 끼운 뒤 작업자에게 구명줄을 연결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붕괴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보면 당시 작업자들은 구명줄을 착용하지 않고 안전 점검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해당 계획은 철거작업자에 대한 것이라는 점에서 안전점검에 나선 이들도 준수 의무가 있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26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상판이 무너지면서 60대 현장관리소장과 60대 감리단장, 50대 외부 전문가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같은 날 새벽 콘크리트 절단 작업 중 상판이 2.9㎝가량 주저앉자 안전 진단을 진행하기 위해 투입된 관계자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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