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고가 철거 완료"...오늘 첫차부터 운행 재개

2026.05.30 오전 05:03
[앵커]
붕괴 사고로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소문 고가차도 주요 부분 철거 작업이 어젯밤(29일) 마무리됐습니다.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선은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오늘(30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입니다.

[앵커]
서울시의 긴급 철거 공사는 마무리된 거죠?

[기자]
네, 어제까지만 해도 안전 펜스 너머로 굴착기 등 대형 장비가 분주히 오가며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주변에는 구조물 잔해가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중장비도 사라지고 잔해물들도 모두 치워진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어제 자정부터 시작한 철거 공사를 밤 9시 40분쯤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사고가 난 지 79시간여 만입니다.

철로를 덮쳤던 슬라브와 거더, 빔, 공중 비계 등 상부 구조물은 모두 사라졌고, 이를 떠받치던 기둥은 일부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붕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둥은 향후 열흘 이내에 열차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철거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 불편이 컸었는데, 오늘부터 정상 운행되는 거죠?

[기자]
네, 멈춰 섰던 경의 중앙선 열차가 나흘 만에 다시 운행에 들어갑니다.

저희 취재진이 새벽 3시 반쯤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안전 점검을 하면서 여러 차례 시범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어제 서울시의 긴급 철거 공사 이후 밤새 전차선과 신호 등 철도 시설물 복구 작업을 벌였는데요, 조금 뒤인 새벽 5시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행신에서 서울·용산 구간 KTX 운행과 서울에서 청량리 사이 KTX-이음 운행이 정상화됩니다.

오늘 계획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643회로, 평소 84.8% 수준까지 운행률이 회복될 거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행신역과 수색역 차량 기지에 입고하지 못해 임시 정비하던 열차들도 오늘 부터 기지에 순차 입고시킬 예정입니다.

이후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열차들이 투입되면 내일부터 전 구간에서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거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현장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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