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특검, '관저이전'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 참고인 소환

2026.06.03 오후 04:17
3대 특검 잔여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정부의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2차 종합특검팀은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한 전 차관을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전 차관은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초대 행안부 차관으로 임명돼 이상민 전 장관과 함께 근무했고, 이듬해 8월 퇴임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4일) 오전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행안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안부 예산 28억 원 상당을 불법 전용하는 데 관여하고, 예산 전용에 반발하는 실무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복수의 행안부 관계자들로부터 이 전 장관이 예산 전용에 반대한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공무원들을 "멀리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러한 이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해당 공무원들이 실제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구체적인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내일(4일) 낮 1시에는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모레(5일) 오전 10시에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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