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년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조유민의 대체 선수로 뽑힌 조위제는 정식 멤버로 첫 훈련에 나서 조유민의 몫까지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첫 완전체를 이룬 축구대표팀의 훈련 모습, 미국 현지에서 이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강인은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가 아닌 훈련장으로 곧바로 달려왔습니다.
훈련 시작 30분 전에야 짐을 풀었고,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결승전에 뛰지는 못했지만, 25살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출전.
시차 적응도 덜 됐지만, 동료들과 함께 뛰고, 또 자전거 페달을 구르며 땀을 흘렸습니다.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함께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는 만큼, 늦게 시작한 고지대 적응 훈련에 속도를 높인 겁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다른 선수들과 함께 최선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많은 관심과 많은 사랑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평가전 부상으로 낙마한 조유민의 자리를 물려 받은 조위제도 이제는 어엿한 정식 멤버로 첫 훈련입니다.
다친 발을 이끌고 귀국길에 오른 조유민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아직 앞서지만, 선배 몫까지 뛰겠다며 차분하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조위제 / 축구대표팀 수비수 : 경기장에 들어가게 된다면 수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고 월드컵이라는 자리가 경험하러 오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역량이 어느 정도까지인지 증명하고 싶고요.]
첫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충전한 대표팀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엘살바도르와의 두 번째 실전에 대비했습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빠졌던 오현규도 컨디션을 끌어올려 출전 채비를 갖췄습니다.
완전체를 이뤘지만 이강인은 이곳에서 팀 훈련과 실전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월드컵 본선에서의 가장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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