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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비리에 논의 중...러시아 정조준한 '핵 시나리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6.02 오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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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유럽 내 나토 동맹국들에 핵무기 운용 자산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극비리에 논의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독일과 이탈리아 등 기존 6개 핵공유 참여국 외에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와 발트 국가 등으로의 배치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번 방안이 현실화하면 미국의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이중목적 항공기 기지가 유럽 최전방 지역으로 대폭 확장되게 됩니다.

최근 유럽 주둔 미군과 재래식 무기 배치를 축소하려는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의 방위 부담을 늘리는 대신 미국의 확실한 핵우산 의지를 입증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잇따른 핵 위협 행보가 그동안 미국 핵 배치를 공개적으로 요구해 온 폴란드 등 인접국들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역시 어떠한 세력이든 나토를 공격하려 든다면 그 보복은 파괴적일 것이라며 러시아를 향해 전례 없는 수준의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다만 이번 논의는 고도의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핵공유 체제의 개편안 합의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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