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노동자 단체는 책임자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더는 없어야 한다며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도 촉구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국금속노조는 먼저 책임자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 상 만 / 금속노조 부위원장 :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지만, 그들의 사업장 안에는 여전히 후진국형 중대재해가 (연일 터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벌써 노동자 1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달라진 건 없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왜 비슷한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지, 구조적 원인을 밝히고 지속 가능한 대책도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명 기 /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창원지회장 : 어제도 사측은 고위험 작업이 아니라고 막말을 했습니다. 화약을 취급하는 공장이 안전한 작업장이 아니면…. 안이한 안전 의식이 대형 참사의 원인입니다.]
또 올해 한화그룹 내 중대재해 사망자가 공시 기준으로만 10명에 이른다며, 그룹 차원에서 안전보건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노동부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조하며 최근 계약물량이 급증한 방산과 반도체 등 호황 업종을 중심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의 강도 높은 수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참담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한화그룹이 일터의 노동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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