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천피를 향하고 있는 코스피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피 장세를 보였습니다.
막판 상승세로 8천8백 대 고지를 간신히 넘어서며 장중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 직후 8천9백 대를 넘어가며 곧 9천을 돌파할 것 같았던 코스피.
하지만 금세 하락을 거듭하며 8천5백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이후에도 8천8백 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8천5백 선으로 주저앉는 등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탄 모양새였습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겨우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8,801로 마무리하며 종가 최고치를 간신히 달성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6조6천9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6조3천501억 원, 기관은 2천37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급등락을 거듭했지만, 3% 이상 오른 36만5백 원대로 종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막판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역시 큰 폭의 변동을 보이다가 전장보다 0.13% 내린 236만 원에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시간의 문제일 뿐, 9천 대는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 전망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이익 전망치의 추가적인 상향 조정 과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그 정도 도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요.]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일부 테마주 등에 여전히 상승세가 집중돼있는 만큼, 원활한 9천 대 진입을 위해서는 상승, 하락 종목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젠슨 황' 효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였던 LG 전자는 5% 넘게 급락했다가 막판 상승세로 3% 이상 오른 39만2천5백 원에 거래를 마쳤고, 6%대 하락세를 보였던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3%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낙폭을 키우며 2.29% 내린 1,0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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