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국민 사과에 이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시민들의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입니다.
[앵커]
선관위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문이 굳게 닫혀 있고, 경찰이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청사 앞에서는 투표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밤샘 시위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기동대 200여 명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시 꺼내기도 했는데, 수사기관과 법원은 이미 여러 차례 실체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빚어졌던 잠실 투표소에서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에도 일부 시민과 유튜버들이 투표소 앞에 모여 투표함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소를 방문해 사과하자, 일부 시민들이 선관위 관계자를 둘러싸고 밀치면서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서울시선관위는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방문헤 투표함을 열어야 해당 선거구의 당선인 결정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투표함 이송이 가능해지는 대로 해당 투표함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 남은 개표를 진행하고 당선인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어제 서울 송파 12곳과 강남, 광진 등 서울투표소 14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에 대해 선관위가 사과는 했지만 여파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다만 투표용지가 부족한 사안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개표 중단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중앙선관위는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고 문제점과 원인, 책임을 철저히 따져 모든 결과를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 관계자 6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는데, 이번 사태가 경찰 수사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심원보 신홍 이율공
영상편집 : 임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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