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를 유도한 뒤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에 가담한 30대 여성을 사기 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컴퓨터 수리업체를 방문해 공무원 행세를 하며 대리구매 지급 보증 확약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컴퓨터 수리업체 사장인 B 씨는 지난 2일 인근 고등학교 김 모 주무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학교에 설치할 복합기를 특정 업체로부터 대신 구매해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B 씨가 해당 고등학교에 문의한 결과, 김 모 주무관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이에 B 씨는 남성에게 물품 대리 구매 비용 2,400만 원을 선납할 테니 지급보증 확약서를 직접 가지고 와달라고 유도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현장에 미리 잠복해있던 경찰관들은 남성이 보낸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공범 여부, 추가 범행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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