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윤기 사건 파장이 커지자 경찰이 조직 쇄신 방안을 내놨습니다.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찰 수사 쇄신 TF'를 구성하고 내부비리수사대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경찰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
[기자]
네, 경찰청은 오늘(9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TF', 이른바 '경찰 수사 쇄신 TF'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뿐만 아니라 과반수 위원을 외부 인사로 위촉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인데요.
TF는 우선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유사 사건을 전수조사해 수사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도 새로 설치해 수사 비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 부친과 수사팀 간 유착과 증거 인멸 의혹이 불거진 이후 경찰 조직 전체로 비판이 확산하자 황급히 후속 대응에 나선 모습입니다.
사안이 커지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미국 출장 일정을 조율해 내일 오전 조기 귀국합니다.
유 대행은 귀국 직후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쇄신 방안을 논의하고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의 동참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다만, 뒤늦은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실제 수사 문화와 조직 운영에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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