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맛비 대부분 소강상태...1명 실종·7백여 명 대피

2026.07.10 오전 08:12
"그제부터 내린 강한 비로 758명 일시 대피"
대부분 귀가했지만…65명은 대피소 머물러
경북 영주시에서 70대 남성 급류 휩쓸려 실종
[앵커]
그제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는 이제 대부분 잦아들었지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 접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 7백여 명이 일시 대피했고, 경북 영주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비 피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제(8일)부터 오늘(10일) 새벽 6시까지 집중 호우로 508세대, 758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93명은 무사히 귀가했지만, 65명은 마을회관 등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9일) 오전 10시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과 경찰은 어젯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인 데 이어, 오전 6시부터 140명을 투입해 다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그제부터 이어진 호우로 발생한 시설 피해도 451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나무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가 35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주택이 물에 잠기고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는 9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농작물 피해 면적만 436.2㏊로, 축구장 600여 개 규모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북한산과 속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56개 구간과 일부 도로, 지하차도 통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군산-어청 등 일부 통제됐던 여객선 운항은 오늘 새벽부터 모두 재개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은 장맛비가 소강상태지만,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등 위기경보가 발령돼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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