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재직 도중 뇌출혈을 이겨내고 평교사로 돌아갈 만큼 열정적이었던 50대 교사가 장기 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6일, 제주한라병원에서 52살 양성우 씨가 심장과 폐, 간, 신장, 피부를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2024년, 제주 서귀포에 있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 뇌출혈을 겪은 뒤 재활에 힘써 지난해 9월 평교사로 교단에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말 뇌경색 초기 진단을 받았고, 지난달 31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족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 하던 고인의 삶을 떠올려 장기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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