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1심 선고가 내일(31일) 열립니다.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참 의장 등 합참 지휘부에 대한 재판도 이번 주부터 본격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먼저, 한 총재 1심 선고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31일) 오후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기일을 진행합니다.
'2인자'로 불린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과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도 1심 선고를 받습니다.
한 총재의 주요 혐의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이른바 '투트랙 청탁'인데요.
지난 20대 대선을 전후로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지원을 청탁한 혐의입니다.
통일교 자금 1억4천여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쪼개기 후원'하거나, 자신의 해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듣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한 총재에게 징역 13년을, 정 전 실장과 윤 전 본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10년과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종합특검이 기소한 합참 관련 재판도 시작되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모레(다음 달 1일) 오전,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합참의 계엄 관여 의혹 사건은 2차 종합특검팀의 '1호 인지' 사건입니다.
재판부는 같은 날 오후 합참 전투통제실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합참 전투통제실은 김 전 의장의 공소사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국회에 군이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도 이를 막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이들에게는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가용 병력을 점검하는 등 2차 계엄을 준비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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