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승원 "청문회까지 설명"...청탁·인건비 의혹 반박

2026.09.09 오후 01:52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청문회까지 소상히 설명하겠다며 야권의 사퇴 요구엔 선을 그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식약처 청탁과 가족 인건비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선 서면 자료를 통해 반박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적선동 준비단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 후보자, 오늘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김 후보자는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쯤 이곳 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쏟아지는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렸는데, 출근길 개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자제했습니다.

대신 인사청문회 날까지 준비단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겠다며 소명 의지를 강조하고,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사퇴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께서 궁금하신 분들 잘 소상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여러 의혹 제기들에 대해) 다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 다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 의혹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겠다는 소명 의지를 강조한 건데,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짚어주시죠.

[기자]
이른바 '식약처 임상 청탁' 의혹이 대표적입니다.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 모 씨의 요청을 받고 식약처에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어제 양 씨와 청탁 당일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양 씨가 제넨셀 설립자 강 씨에게 언급한 청와대 'BH' 발언은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같은 대응에도 청탁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자 청문준비단은 연일 서면 반박을 내며 추가 해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상시험 승인 직전, 제넨셀 최대 주주가 된 세종메디칼 주가 조작 의혹도 다시 떠올랐는데요.

세종메디칼 주가는 임상시험 승인 이후 설립자 강 씨에 대한 수사와 인수합병 등을 거치며 주가가 곤두박질쳤고 상장폐지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준비단은 주가조작 사태의 본질은 외부 세력의 불법 개입이라며 주가 폭락은 2022년 7월 이후고, 김 후보자가 식약처와 연락한 시점과 무려 9개월 이상 차이 난다고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야권에서 제기한 '가족 인건비 특혜 의혹' 해명도 내놨는데요.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 가족이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순이익이 급감하는 데도 배우자와 자녀 급여가 매년 30%씩 인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문준비단은 가족의 연간 급여 수령액을 공개하며 월급이 인상된 건 담당 업무 증가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연간 급여 합산액만을 바탕으로 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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