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계속해서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상품권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한편, 공범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경찰은 파주 냉동창고에서 여성을 가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카페 사장 A 씨는 초기 실종 수색 때부터 경찰에 피해자와 헤어진 장소나 이후 행적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구속됐을 당시엔 상품권이 가짜라는 걸 알아차리면 가두려고 창고를 만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사에서 냉동창고에 상품권을 보관하면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려울 것 같아 설치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는 정황을 숨기기 위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A 씨는 또, 피해자가 냉동창고에 들어가기 직전 휴대전화를 두고 가도록 했는데, 휴대전화를 다른 곳에서 켜고 끄기를 반복하면서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피의자 진술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인데, 함께 입건된 공범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공범은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인쇄업체에 촬영용으로 쓰겠다며 가짜 상품권 인쇄를 요청하는 과정을 제3의 인물과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공범은 숨진 피해자와 지인 관계였는데, 피해자를 A 씨에게 소개해 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인물들을 조사하면서 '상품권 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 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거래를 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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