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판 '매관매직' 김건희 항소심 오늘 선고..1심은 징역 7년

2026.09.22 오전 10:32
[앵커]
각종 청탁과 함께 고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 오후 내려집니다.

1심은 징역 7년을 선고한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기자]
사회부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오늘 몇 시죠?

[기자]
네, 김건희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늘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됩니다.

김 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한 선고도 내려집니다.

다만, 재판부는 김건희 씨에 대한 선고는 오후 2시, 이배용 전 위원장에 대한 선고는 오후 4시에 분리 진행합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선고 공판 전 과정을 생중계했지만, 2심 재판부는 생중계는 불허하고 대신 녹화 본을 선고 이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김 씨의 구체적인 혐의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김건희 씨는 먼저 이봉관 회장에게 지난 2022년 맏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1억 원이 넘는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이배용 전 위원장에게 265만원 상당의 금거북이, 로봇개 사업가에게는 3천 9백만 원 가량의 바쉐론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또, 김건희 씨가 최재영 목사에게 청탁과 함께 54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 지난 2023년에는 김상민 전 검사에게 1억 4천만원 가량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았다고 판단해 모두 기소했습니다.

[앵커]
1심은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죠?

[기자]
네, 1심 재판부는 김건희 씨가 받고 있는 주요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하고, 6,480만원의 추징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청탁을 단순히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호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김 씨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고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앵커]
항소심에서 특검은 얼마나 구형했나요?

[기자]
특검은 항소심 재판에서 특검은 1심에서 선고한 징역 7년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씨에게 목걸이와 금 거북이 등이 전달된 과정 모두 대통령실에 접근이 가능한 김 씨의 지위와 영향력을 필요로 하는 청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김 씨 측은 신중하지 못한 처신에 반성한다면서도 대가성을 부정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씨 역시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결혼 전 사업을 하며 훨씬 경제적으로 이득이었지만, 남편이 대통령이 되며 재산과 명예 등 모든 걸 잃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공직을 팔아 거래한 적도 없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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