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직 소방관 빈소에 딸 편지..."너무 보고 싶네요"

2026.10.18 오전 11:55
[앵커]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대원 고 김진석 소방위의 장례식장에는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입니다.

[앵커]
빈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17일) 오전부터 마련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는 발길이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정 앞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김 소방위의 딸이 직접 쓴 편지가 놓여 있습니다.

"너무 보고 싶네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 등 아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적혀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검은 근조 리본을 단 동료들은 지금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고 김진석 소방위는 그제(16일) 오전 부천에 있는 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끄려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제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앵커]
소방청이 있는 세종에는 분향소가 차려졌죠?

[기자]
네, 세종시에 있는 세종중앙공원에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이곳 부천에 있는 빈소를 직접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어제(17일) 오후 3시쯤 문을 열고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영호 / 분향객 :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그 희생하신 그 마음을 가슴 깊이 애도하고…]

고인에 대한 발인제는 내일 오전 8시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은 내일 오전 9시 반 부천시체육관에서 엄수됩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고인은 서울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지금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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