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 강남 건물 2곳 연쇄 방화 ...3명 중상.16명 부상

2026.10.20 오후 09:39
[앵커]
대낮 서울 강남 한복판의 건물 두 곳에서 잇달아 불이 나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두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로 7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빨간 불꽃과 검은 연기가 매섭게 치솟습니다.

깨진 유리조각과 타버린 창틀도 무너져 내립니다.

서울 역삼동 7층짜리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된 건 오전 11시 55분쯤입니다.

[노소혜·오희준 / 화재 목격자 :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손님들도 많이 놀라다 보니까 매장에서 (음식을) 드시다가도 물건들을 놓고 나가고….]

건물 안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큰 불로 번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 내부가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유리창 곳곳이 깨져 있고, 철근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2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하지만 한때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여성을 포함해 2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9명도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각 근처의 10층짜리 빌딩에서도 화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건물 내부 4층에서 시작된 화재로, 3명이 심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등 모두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근처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화재에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위를 조사해온 경찰은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에 용의자인 7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창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