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흘 지나도 안 잊혀" 고통 호소...피해자 의식불명

2026.10.24 오후 11:09
[앵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인천 대형 쇼핑몰 상인들은 열흘이 지난 지금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기억이 충격으로 남은 건 물론 사건 여파로 매출까지 뚝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김다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충락이 흉기 난동을 벌인 인천 구월동 대형 쇼핑몰을 열하루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북적여야 할 주말 점심시간에도 식당 대부분이 한산한 모습, 매출이 뚝 떨어진 상인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 수 복 / 인천 구월동 쇼핑몰 상인 : 모든 손님 발길이 끊어져서 지금 세금 문제라든가 여기 관리비라든가 등등 여러 가지…. 장사도 소득이 없으니까 이게 지금 심각한 문젠데….]

끔찍했던 그 날의 기억은 목격자이자 피해자인 상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남았습니다.

혹여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까, 화장실을 갈 때조차 함께 움직였습니다.

[인천 구월동 쇼핑몰 상인 : (트라우마?) 그런 게 있지 다들 놀라서…. 그 범인이 화장실에서 사람을 찔렀으니까. (상인끼리) 화장실 갈 때도 같이 가자고 그러고….]

그래도 힘이 되는 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입니다.

[신 효 철 / 인천 구월동 : 저희 집 근처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까 그래도 여기 좀 많이 팔아줘야 하니까 자주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충락을 제압한 상인들의 가게가 SNS에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상인들은 자신의 가게가 아니어도 좋으니 쇼핑몰 자체를 많이 찾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현 민 / 인천 구월동 복합상가 상인 : 여기 보면 1층도 좋은 곳들도 많고 2층에도 다양하고 또 맛있는 가게들 많으니까 많이들 골고루 좀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당가 한편에는 최충락의 엄벌 탄원 서명으로 연결되는 QR코드도 마련됐습니다.

한낮의 흉기 난동으로 무려 8명이 다친 만큼 분노와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피해자 한 명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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