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잠수교가 개통 50년 만에 차량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탈바꿈합니다.
오늘(26일)부터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공사에 착수하는 만큼, 평소 잠수교를 통해 출근하던 분들은 미리 우회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수교입니다.
[앵커]
밤사이 이미 차량 통제가 시작된 거죠?
[기자]
네, 제 뒤로 잠수교 차량 운행 전면 차단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실 텐데요.
공사 관련 차량만 진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리 남단은 이곳 회전교차로를 지난 지점부터, 북단은 지하차도 출입구부터 차량 진입이 금지됩니다.
아침 7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정비 작업이 시작될 전망인데요.
방호벽을 설치해 작업 공간과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를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보행 공간을 넓히는 등 내년 8월까지 다리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사가 끝나면 지난 1976년 개통한 잠수교는 50년 만에 서울 최초의 한강 보행 전용 다리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계절별 야외 축제와 거리 공연 등을 열어 이곳을 일상적인 수변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도 22곳 늘어나는데요.
특히 배가 지나는 항로 구간 2곳에는 투명 바닥을 설치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공사 도중에도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는 대부분 기간 별도 통행 공간으로 잠수교를 계속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740번과 405번 시내버스를 포함해 잠수교를 통과하던 차량은 모두 반포대교로 우회해야 합니다.
잠수교 남단의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양방향 정류장도 폐쇄됩니다.
출근길 이곳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우회로와 버스 노선 변경 사항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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