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한동훈 딸 수사 무마' 의혹 고발인 조사

2026.10.27 오후 01:52
경찰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딸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늘(27일) 한 의원과 당시 수사 무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검사들을 고발한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발인 측은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 가족에 대한 수사가 멈춘 이유가 증거부족이었는지, 아니면 권력의 개입 때문이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22년 5월 법무부 장관이던 한 의원 딸이 논문 대필을 의뢰하고 미국 명문대 입시를 위해 표절 전자책을 출간했다는 내용의 고발 사건을 수사해 이듬해 12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고발인들은 2022년 11월 경찰이 저작권법 위법 혐의 관련 해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검찰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저지했다며 한 의원과 사건을 담당한 전·현직 검사들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고발인을 대상으로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한 의원 소환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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