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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리면 인생 끝나"…김정은 '깜짝 행보'에 북한 주민들 초긴장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7 오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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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방중을 전후해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에서 주민 이동 제한과 숙박검열 등 통제가 대폭 강화돼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7일 보도했습니다.

27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신의주시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도시 미화와 위생 관리, 야간 숙박검열이 강도 높게 진행됐으며, 23~24일에는 신압록강대교 인근 주민들의 이동과 야외 활동이 사실상 차단됐습니다.

소식통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밭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집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지 못하게 할 정도로 통제가 극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완공 12년 만에 공식 개통된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해 항미원조기념관을 참관하고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과 만났습니다.

소식통은 최고지도자가 참석하는 일정을 뜻하는 '1호 행사'가 최근 3~4년 사이 신의주에서 잦아지면서 경계와 주민 통제가 과거보다 훨씬 살벌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잘못 걸리면 인생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긴장감이 높다"며 주민들의 말과 행동이 문제로 지적되거나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행사 이후에도 총화가 진행돼 긴장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신압록강대교 개통과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북중 무역이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동 제한과 숙박검열 등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가 심해지는 데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데일리NK는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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