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압수수색...내일 투표지 검증

2026.10.27 오후 09:59
특검, '투표지 부족 사태' 올림픽공원 첫 압수수색
임의검증 하루 앞두고 강제수사…'직무유기' 적시
경기장 CCTV 녹화자료 확보…'외부 침입' 여부 확인
[앵커]
선관위 특검이 출범 50여 일 만에 올림픽공원 현장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지를 점검합니다.

수사 분수령이 될 이번 검증을 앞두고, 특검은 오늘(27일) 올림픽공원에 대한 첫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다섯 달 가까이 봉쇄 시위가 이어졌던 올림픽공원.

선관위 특검이 현장 임의검증을 하루 앞두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선관위 직원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가 적시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현장검증의 예비수사 격인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내부 CCTV 녹화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방선거 때부터 최근까지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거로 전해졌는데, 이를 통해 외부 침입 여부 등을 확인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검증에서 개표소에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을 확인하고 이상한 점이 확인되면 정밀 감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장에는 110명에 이르는 특검 인력 외에도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과 언론인도 함께합니다.

경찰은 질서유지를 위해 48개 기동대, 약 3천3백여 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검증은 공직선거법상 재검표가 아니라서 당선인 결정이나 득표수와는 무관합니다.

다만, 특검이 투표지 부족 사태로 사실상 출범한 만큼 검증은 수사 성패를 가를 주요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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