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병기 대면조사 마무리...구속영장 재신청할까?

2026.11.01 오후 12:50
[앵커]
'13가지 비위 의혹'으로 수사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8번째 피의자 조사가 10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검사가 한 차례 반려했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조사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개월 만에 경찰에 불려 나온 김병기 의원의 여덟 번째 피의자 조사는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10시간 반 동안 조사받은 뒤에도 김 의원은 4시간 반을 들여 조서를 꼼꼼히 열람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부분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병 기 / 무소속 의원(지난달 31일) : 누가 보아도 악의와 거짓으로 점철된 고발이기 때문입니다.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립니다.]

장시간 대면조사로 김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경찰은 증거를 면밀하게 검토해 추가 소환이 필요할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인데, 필요한 수사는 대체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검사가 한 차례 반려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거냐는 겁니다.

YTN 보도로 김 의원 측이 핵심 참고인을 회유하고 조사 내용을 파악하려 시도한 정황이 알려졌고, 경찰도 이런 내용을 보완수사 과정에서 무게를 두고 들여다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공소청과 조율 절차가 남아있다며, 검사 의견을 들어본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가 충실히 이행됐는지 협의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의원 사건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라고 권고한 만큼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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