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어 술파티 위증' 이화영 항소심, 다음 달 11일 시작

2026.11.01 오후 07:44
이른바 '연어 술파티 위증'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항소심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수원고등법원은 다음 달 11일 오후 3시 30분 이 전 부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합니다.

이 전 부지사는 재작년 국회 청문회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검사가 술과 음식을 제공하며 진술을 회유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과거 지방선거와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쪼개기 후원을 지시했다는 혐의와 경기도 대북 지원 사업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국민참여재판 끝에 이 전 부지사의 위증 혐의만 일부 유죄로 판단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쪼개기 후원 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단 만장일치 무죄 평결을 수용해 무죄를 선고했고,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기소 방식을 '공소권 남용'이라 지적하며 재판부 직권으로 공소 기각했습니다.

1심 과정에서 검사 측에서 신청한 증인 64명 가운데 4명만 채택되자 이에 반발한 당시 수원지검 검사 4명이 집단 퇴정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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